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IpTime 유무선 공유기가 있는데 방에 들어가거나 거실에 있어도 무선이 끊어 지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잦아서 다른 무선공유기를 찾던 중 메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링크시스(Linksys) 벨롭(Velop)을 보고 오래동안 고민하다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IpTime의 제품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무선의 경우는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A5004NS로 구매한지는 몇년 지난 제품이지만 유/무선의 속도도 괜찮고, 유선의 경우에는 끊기거나 하는 증상이 없이 잘 작동합니다.
다만, 무선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여러 개의 단말기가 연결되어 있더라도 속도가 저하되거나 끊김 현상이 거의 없지만 전자 레인지를 사용한다거나 공유기가 있는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들어가서 사용한다거나 할 때 느려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현재 집의 구조는 아래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는데 공유기가 설치되어있는 방과 왼쪽의 큰 방이나 거실의 경우 공유기가 설치되어있는 방의 문을 닫는다거나 큰 방의 문을 닫는 경우 속도저하가 좀 발생하는 편입니다.
중간에 있는 거실에 여러 가전기기들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전파 간섭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4Ghz 주파수로 접속하는 경우에는 그래도 연결은 잘 되는 편이지만 속도가 좀 느리고, 5GHz를 주파수로 접속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끊어짐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다가 한쪽이 느려진다거나 하면 다른 주파수로 변경해서 연결하거나 공유기를 재부팅하거나 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시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되면 주파수간의 전환이나 와이파이 연결속도, 안정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던 중
IpTime 공유기도 메시를 지원한다고 발표해서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에 추가로 공유기를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메시 와이파이가 지원이 안되어 결국 새로 한 개의 세트(2개)를 구매해야 상황이었습니다.
IpTime을 다년간 사용하다보니(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외에도 이전 세대의 제품을 여러 개 사용해왔습니다) 성능이나 속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안정성이 그리 좋지 못해서 공유기를 재부팅한다거나 연결을 리셋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었던 경험이 많아서 IpTime의 제품이외의 다른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메시 와이파이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된 링크시스(Linksys) 벨롭(Velop)의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링크시스(Linksys)라는 회사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좀 생소한 브랜드일 수도 있지만 전산실이나 회사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사용되는 제품을 오랫동안 만들어왔던 회사라서 제품의 안정성은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처음에 알아볼 때에는 Wifi 5까지만 지원하는 제품들만 있었는데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을 때에는 Wifi 6를 지원하는 제품들도 나와서 살짝 고민했지만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Wifi 5를 지원하는 듀얼밴드 제품인 AC2600으로 구매했습니다.
(AC2600 도 유무선을 지원하는 공유기치고는 일반적인 가격대보다 높습니다)
박스개봉
구매한 제품은 아래 사진에 있는 박스를 넣은 커다란 무지로된 택배 박스로 배송되었습니다.
무지 택배 박스의 내부 구조를 보았을 때 2세트를 구매할 때를 고려한 상태의 포장 상태로 보였습니다.
아뭏든 듀얼 밴드 구성의 제품 박스 외형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사진과 제품이 듀얼 밴드라는 표기와 듀얼 밴드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와 면적,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면에는 전면에서 본 색상과 유사한 톤의 배경 그림에 상품명이 흰색 글씨로 링크시스 벨롭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우측 옆면에는 벨롬 AC2600 제품의 스펙이 기술되어있습니ㅏㄷ.
벨롭은 트라이밴드를 지원하는 AC4400 제품도 있어서 비교용 표가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AC2600이 85평에 사용하는 용도라고 되어있으나 노드를 추가하면 더 넓은 면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스의 좌측 옆면에는 품질 보증에 대한 문구와 앱 설치에 대한 간단한 안내사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후면에는 제품의 장점에 대해서 5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고, 하단에는 제품의 시리얼이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제품의 스펙이 박스 후면에 있는데 이 제품은 옆면에 인쇄되어있는 것이 전부네요)
전면을 보이도록 박스를 높은 상태에서 커버를 들어올리면 제품와 설명서가 나타납니다.
공유기는 배송 중 충격을 받지 않도록 스폰지가 커버에 붙어있습니다.
설명서 아래에는 공유기를 연결할 때 랜 케이블와 전원을 공급할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을 박스 안에서 모두 꺼내놓은 모습니다.
유무선 공유기 2개, 어댑터 2개와 랜 케이블 1개, 빠른 시작 안내서와 전체 매뉴얼이 들어있는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빠른 시작 안내서는 표지를 제외하고 7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1~2페이지는 제품구성와 네트워크 구성의 예시가 있고,
3~7페이지는 공유기를 설정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4페이지는 노드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에 따라서 연결하는 방법과 설정을 시작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링크시스는 설명서에서 공유기를 노드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에 설정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설정하는 과정 중에 노드에서 표시되는 LED의 상태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앱을 설치한 후 설정을 시작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앱을 사용하고 공유기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과정은 사용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공유기는 설정하는 과정을 PC를 기준으로 설정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실제로도 PC 설정하는 것이 편한 인터페이스로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설정도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외형
노드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으로 성인 남자의 손바닥에 올려놓았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바닥 면적을 가지고 있고, 높이는 14cm로 손바닥 끝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보다 약간 작습니다.
상단에는 방열을 위한 구멍이 뚫려 있고, 상단의 한 귀퉁이에는 제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LED가 있습니다.
노드의 후면에는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전원 연결 단자와 유선 랜을 연결할 수 있는 2개의 포트가 있습니다.
유선 연결 제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긴 하지만 포트의 갯수가 적어서 유선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아쉬운 구성입니다. 1개의 포트에 유선 WAN을 연결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포트는 1개 밖에 안되어서 메인 노드는 1개, 확장 노드는 2개 이렇게 해서 총 3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단에는 전원 스위치, 리셋 스위치가 있고, 제품의 모델명과 설정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처음 노드를 설정할 때에는 아래의 정보를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아마도 비상시에 리셋을 하거나 할 때나 그 외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정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어댑터는 아래와 같이 생겼고, 어댑터의 옆에는 입/출력 전압과 전류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충전 어댑터의 케이블 길이는 그리 길지 않은 편입니다.
길이는 약 1.4~1.5m 사이 정도이고, 전원 연결하는 곳이 멀리 있다면 멀티 탭의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후기에서는 공유기를 설정하는 과정과 설치 후 사용하면서 느낀 간단 사용경험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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